데스크탑 이전

Shovel, Development

발단

잘 쓰던 데스크탑님께서 프리징이 자주 걸린다. 혹시 혹시 하다가 안전모드 부팅해서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 찍어보니까 보류중인 섹터 가 회복 불가능한 섹터 로 바뀌어 있었다.

파워랑 메인보드도 8년째 쓰고 있고 아무리 암드빠라고 해도 FX8300은 좀 아니지 않나 해서 새 데스크탑을 구매했다.

견적

  • AMD Ryzen 5 2600
  • 삼성 DDR4 8G PC4-21300
  • GIGABYTE B450 AORUS ELITE
  • FSP HYPER K 600W
  • WD Blue M.2 2280 500GB
  • WD 2TB Blue HDD
  • BRAVOTEC Stealth EX270

그래픽 카드는 원래 있던 950 그대로 끼웠다. 돈 모아서 1660이나 2060 같은거 사서 넣어야지

조립과정

하드 옮기기

하드에 있던 데이터를 새 하드로 옮겼다.
윈도우를 그대로 부팅하기에는 아무래도 너무 불안정해 보여서 우분투 라이브 CD로 작업했다.

1. gparted 실행
(파티션 검색이 오래 걸리는 건 파편화된 ntfs 드라이브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함) 

2. 새 HDD(/dev/sdc)의 파티션 테이블 생성 (gpt)

3. 새 HDD에 파티션 생성
* (/dev/sdc1, name: Resurrected, label: Resurrected, size: 1.5TiB, fs: ntfs)
* (/dev/sdc2, name: Blobs, label: Blobs, size: 327.02GiB, fs: ntfs)

4. 새 SSD(/dev/sdd)의 파티션 테이블 생성 (gpt)

5. 새 SSD에 파티션 생성
* (/dev/sdd1, name: Operation, label: Operation, size: 463.76GiB, fs: ntfs)

6. 계획을 세움
* /dev/sda6 (Bins, MBR) -> /dev/sdc1 (Resurrected, GPT)

* /dev/sda2 (System, MBR) -> /dev/sdd1 (Operation, GPT)

* /dev/sda4 (Stuffs, MBR) -> /dev/sdc2 (Blobs, GPT)

7. ntfsclone --rescue --overwrite /dev/sdc1 /dev/sda6

8. Resurrected (/dev/sdc1)의 파티션명이랑 크기가 바뀌었으므로 gparted에서 언마운트 후 수정

(Label > Resurrected, Partition > Check)

9. Stuffs (/dev/sda4)의 크기가 Blobs(/dev/sdc2)의 크기보다 크므로 크기를 줄임

* ntfsresize -s 200000M /dev/sda4

10. ntfsresize 시에 디스크는 Dirty로 표시되므로 fix를 하자
* ntfsfix -d /dev/sda4

11. ntfsclone --rescue --overwrite /dev/sdc2 /dev/sda4

12. ntfsclone --rescue --overwrite /dev/sdd1 /dev/sda2

13. Blobs(/dev/sdc2)와 Operating(/dev/sdd1) 으로의 복사가 전부 끝났다. 7번과 같이 파티션을 다시 돌려준다.

GParted에서 한번 파티션 불러오는데 시간이 무진장 오래 걸리므로 섣불리 버튼을 누르지 말자. (ex: Unmount)

Partition > Label File System과 Partition > Check를 사용하면 된다.

14. GPT로 했더니 부팅이 안된다...ㅠㅠ
gdisk /dev/sdd
r
g
a
boot
p
w
y
을 통해 MBR로 바꿨다

15. 재부팅을 했는데도 부팅이 안된다.
16. 알고보니 복사한 파티션이 부트 파티션이 아니었다. 다른 파티션 Legacy (/dev/sdb1)에 BCD가 깔려있고 그 파티션이 부트 파티션이었으며, 해당 파티션에서 System (/dev/sda2) 를 불러내서 부팅하던 것이었다.

17. bcdedit으로 열심히 엔트리를 수정하고 부팅했다. 장치를 준비하는 중으로 뜨고 내 커서가 떠서 성공...인줄 알았지만 커서만 떴다.

18. 안전모드로 부팅하니까 Unknown hard error와 함께 원래 디스크로 잡히더라

19. 원래 디스크를 그냥 아예 빼버리고 부팅했지만 검은 화면에 커서만 둥둥 떠있었다. 시스템을 옮기는 건 무리라 판단, 새로 윈도우를 깔기 위해 Operating을 새로운 파티션으로 옮기려고 다짐하고 gparted를 켰다.

20. Operating만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. ntfsresize를 까보니 clusters are referenced multiple times 라는 에러가 떴었다.

21. chkdsk F: /f /r 옵션을 주고 복구를 끝냈다.
22. 새로 파티션 하나 더 만들어서 거기로 옮기고 윈도우 10을 새로 깔았다.
23. Windows 10 Education 쓰니까 학교 계정으로만 로그인 해야하던데 그냥 로컬계정 사용하고서는 로그인하니까 됐다.

TL;DR
대충 ntfsclone으로 하드디스크를 전부 클론했다.
그리고 있던 운영체제 그대로 쓰려고 했는데 역시나 안되자 포맷하고 다시 깔았다.

결론

무튼 그런 이유로 파일들은 생존해 계시지만 프로그램 등이 죄다 날라가서 세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듯 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