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등학교 이후의 생활

일본여행

고딩 때 친했고 지금도 친한 친구들 8명이서 일본 도쿄로 여행을 다녀왔다.
숙소를 오카치마치에 잡고서는 도쿄 스카이트리, 베르메르전 + 우에노공원, 아키하바라, 신주쿠공원, 너의 이름은에 나오는 계단 + 신호등, 칸다묘진 등등 이곳저곳 보고 왔다.

개강하고 나서

나는 대학생이 되면 겁나 열심히 공부해야지 이런 생각을 했었지만, 왜 대학교 오면 공부를 못 한다는지 알 것 같았다.
뭐 브릿지 듣느라 방학생활도 잘 못하긴 했지만 방학생활을 경험해보고 나니까 공부하기가 너무 귀찮더라. 그런 이유로 미드텀 성적이 개판이 됐다.

NDC

학교를 수 목 금 자체휴강 때리고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 다녀왔다. 약간 찐처럼 혼자서 갔는데 어쩌다보니까 중학교 때 같이 사이트 개발했었고 고등학교 때 정올 공모에서 만났던 애를 거기서 만났다.
그래서 걔 선배분들이랑 같이 밥 먹다가 넥슨에서 근무하시는 분 한 분 계셔서 넥슨 구경했다. 라이프가 남아있다면 자체휴강하고 갈 만한 가치 충분히 있는 것 같다.
사실 최근에 가능하면 컴퓨터 그래픽스 쪽으로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것저것 잘 보고갈 수 있었다.

프로젝트들

사실 하고 싶은 프로젝트는 많아졌는데 할 시간은 별로 없는 듯 하다. 대학교 가면 시간 남아돌 줄 알았는데... 나노브릿지라고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를 개발했었는데 한 65% 완성한 상태에서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았고, nenw.dev 라는 도메인을 지르고 나서 사이트도 갈아엎어야지 갈아엎어야지 하다가 난 80%까지만 끝냈다. 지금은 나무위키봇 파서를 완전히 바닥부터 다시 개발하고 있다. 특히 나무위키봇 실험하려고 나무위키:연습장에서 이런저런 편집을 해보려 하였지만 모르는 사이에 계정이 차단당해있었다. 동일계정 의심이라는데 잘 뒤져보니까 내 IP와 차단당한 사람의 IP가 동일 서브넷 상에 있었던 것 같다. 그 외에도 이메일이 유사하다는데 대체 어째서 유사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 한다. 첫번째 소명은 그냥 기각당하고 깃허브 계정 등을 올리고 나서야 풀리더라.

그 외

게임을 개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거의 손도 대지 않았던 언리얼 엔진을 다시 깔려는 순간 컴퓨터가 프리징이 걸리더라. 최근에 프리징이 잦았던 나는 안전모드로 부팅해서 확인해본 결과 보류중인 섹터회복 불가능한 섹터 로 바뀌어 있더라... 너무 슬펐다.